유튜버 제이제이가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습니다.
제이제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서 ‘내 결혼식에 아빠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결혼을 앞두고 내 가정 환경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와 아버지가 이혼해서 현재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결혼식에 가족이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덧붙여 “아예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은 전혀 없었고, 엄마한테 아빠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엄마가 가끔 얘기를 해주실 때가 있어서 그걸로 짐작하면, 나는 태어난 직후에 아빠가 바로 외국으로 출국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 혼자 나를 키우셨고, 내 기억 속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나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한 살 전에 헤어져서 아무런 정보나 기억이 형성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엄마는 혼자서 애를 낳으러 들어갔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아빠의 얼굴을 본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인데, 그 때 브라질로 초청을 받아 가게 되었고, 3개월 정도 브라질에서 생활했습니다. 그 동안 엄마와 아빠의 관계가 좋아져 이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삶이 풍족해서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이제이는 “어느 날 유튜브 쪽으로 아버지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잘 지내고 있어 보여서 기쁘다. 과거에 있었던 일은 어른들 사이에 있던 일이라 많이 모르고 엄마가 이야기하지 않은 것도 많을 거고, 기회가 된다면 설명하고 싶다. 싫으면 다시 연락하지 않겠다’라는 메일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바로 ‘연락하기 불편하니까 연락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답장했고, 그 이후로는 다시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신기한 점은 줄리엔과 나의 가정 환경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줄리엔도 (결혼식에) 아버지를 초대하지 않을 것 같고, 어렸을 때 헤어져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지난 5월 교제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내년 5월 10일에 결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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