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그룹 멤버 오창훈이 오늘 아침 6시 30분에 강북삼성병원에서 별세하였습니다.
오창훈은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에는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원투 멤버 송호범은 “창훈이 형이 최근 8차 항암 치료를 받고 괜찮아져서 희망을 품고 잘 이겨내고 있었다”라며 “신경내분비암은 급속하게 악화되는 병입니다. 한 달 전부터 몸 상태가 약해져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호범은 또한 “창훈이 형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양(오창훈의 아들)이는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형과 함께 음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입니다.
한편 오창훈은 1976년에 태어났으며, 2003년 송호범과 함께 원투 그룹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원투의 대표곡으로는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있습니다. 2019년에는 1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