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과 집안일로 티격태격했다.
이천수와 심하은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함께 집 청소에 나섰다.
방에 가득 쌓인 물건을 본 이천수는 “솔직히 더럽다”며 심하은을 나무랐다. 심하은이 “뭐가 더럽냐. 깨끗한데 정리가 안 된 것”이라며 말렸지만, 이천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심하은은 “치운다고 하고 다 버리려고 하는 게 문제다. 마지막 남은 혼수 침대까지 갖다 버렸다. 버리는 게 취미다. 나도 갖다버리지 그러냐”고 화를 냈다.
이에 이천수는 침대가 이미 10년 넘어 쓸 수 없는 상태였다며 “프레임이 다 썩어 내가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심하은은 “각방을 쓰니까 침대가 썩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