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와 방송인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합니다.
이소라가 MC를 맡은 새 웹 예능 프로그램 ‘슈퍼마켙 소라’의 첫 번째 게스트로 신동엽이 출연하여 녹화를 마쳤습니다. 신동엽과 이소라의 투샷을 담은 ‘슈퍼마켙 소라’의 첫 공개는 오는 6일 오후 6시에 이루어집니다.
‘슈퍼마켙 소라’는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으로 변신했고, 지인들을 초대하여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였나?”라고 물었고, 이소라는 “이십몇년 만에 만나는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소라는 “오늘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인 거 알아?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나에게는 이상하다”라고 얼떨떨한 기분을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러브샷을 찍으려다가 “우리는 이런 걸 할 수 없겠다”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에 열애를 시작하여 2001년에 결별했습니다.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2년 동안 교제한 끝에 2006년 5월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고, 이소라는 골드미스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3년 만의 일입니다.
‘슈퍼마켙 소라’의 제작 총괄을 맡은 원정우 메리고라운드 본부장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