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드라마로 호흡하는 여배우 한지민에게 반한 순간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는 ‘앞담화에 익숙한 배우들이 뒷담화(?)를 한다면? | 힙하게 | 넷플릭스’ 영상이 공개됐다.
드라마 ‘힙하게’ 주인공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출연해 촬영하면서 돈독해진 배우들의 케미를 드러냈다.
인터뷰 콘셉트는 뒷담화. 질문 대상자는 헤드폰을 씌워둔 채 나머지 사람들이 답을 하는 형식. 한지민 차례에는 “한지민에게 반한 순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민기는 “원래 잘 몰랐을 때도 화면에 비치는 모습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니 더 멋있다고 생각?고 존경스러운 면이 많다고 느꼈다. 본인에게 그런 말을 했었는데 ‘사람 잘못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민기는 “한지민은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여러가지 음식을 가장 잘 먹는 사람”이라며 “얼마전에 감자탕집 회식을 하는데 진짜 많이 먹고 마지막에 밥을 볶았는데 그거 안먹었다고 혼났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누나 약간 가끔 술부심 있지않나. 술로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술 몇잔 같이 먹다보면 ‘안먹는거야?’하면서 계속 먹인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기가 안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지민은 “내가 무슨 술을 끊어마시냐?”라고 반박했다.
이민기는 “누나 요정 같아 그랬더니 ‘뭐? 오징어 같다고?’라고 답한다.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다. 사람들과 벽이나 격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에 한지민은 이민기의 장점에 대해 “저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잘 보고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민기씨는 눈치를 안봐도 될정도로 한결같은 사람이더라. 늘 비슷한 톤이었던 것 같아 제가 더 편하게 연기를 할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단점에 대해 “잘 안먹는게 단점이다. 여배우가 많이 먹게 하는 느낌을 주게하는게 단점이다”라고 칼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