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공개했다.
김재중은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서 에픽하이와의 게스트 출연으로 알려진 ‘완전체로 찾아온 개국공신 │ 재친구 Ep.14 │ 김재중 에픽하이’라는 영상에서 이야기를 털어놨다.
타블로가 김재중에게 “너는 결혼하면 축가를 누가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물었을 때, 김재중은 “축가 없이 해주면 좋겠어. 내가 해주고 싶으니까”라고 답했으며, 사회와 주례 역시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쓰라는 장난스러운 톤으로 “신부도 너가 해줄 거야?”라며 김재중을 당황시켰다.
타블로는 “알았어, 알았어. 그러면 축가를 부르면 안되는 사람을 골라봐”라며 참신한 질문을 던졌다. 에픽하이는 3명을 골라보라고 재촉했다.
김재중은 “일단 투컷 형”이라고 말했고, 투컷은 “어 나는 기분 나쁘지 않아, 어차피 나는 가수가 아니니까”라며 쿨하게 반응했다.
다음으로 김재중이 꼽은 사람은 성시경이었다. 타블로가 놀라면서 이유를 물었을 때, 김재중은 결혼식의 기억이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로만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김종국을 꼽았다. “종국이 형이 노래를 부르면 진짜 잘하는 거 알지”라며 김종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타블로 역시 “그 형이 ‘한 남자’를 부르는 모습을 첫 방송할 때 현장에서 봤잖아, 와 너무 멋있더라”고 김종국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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